An Other Archive, by UNique

AlZip EGG, 죽이고 싶어…

지금 메인으로 쓰고 있는 노트북은 HDD 100GB짜리인데다 쓰는 프로그램이 많아 지금은 거의 빵집에 익숙한 채로 살면서 때때로 7Zip을 곁들이고 있다. Total Commander나 Zip+의 강력함을 알면서도, 한 분야의 프로그램 중 여러가지를 리뷰하기보다는 여러 분야에서 알려진 좋은 프로그램을 골라 쓰는 습관이 들었다. 돈도 없어서 로컬 FTP 서버를 급하게 만들 때 이스트소프트의 알 시리즈 중 AlFTP를 유일하게 쓰고 있으며, Picasa를 초기 버전부터 썼지만 부팅할 때 짜증날 정도로 무거워서 포기했다. 이런 내가 가끔 한심하기도 하지만 고등어 신분 벗어나는 순간 난 해방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 D-370.

빵집을 쓰면서 가장 어이없었던 일. 어떤 곳에 지원할 일이 있었는데 신청서를 내면서 상장 등 서류는 빵집을 이용해 .zip 파일로 압축해 보냈다. 그런데 자리도 비는 데다 나 정도면 충분히 합격할 만했는데 떨어질 뻔했다. 알고 보니 알집으로 압축 파일을 못 푼 것. 결국 계속 사정하자 다시 제출할 수 있었고 7z exe 파일로 보냈다.

얼마 전에 아빠가 11GB에 상당하는 동영상 파일을 받을 일이 있었다. 몇 시간에 걸쳐서 받은 파일이 .alz로 압축되어 있었고, 빵집 3으로는 정상적으로 해제되지 않았다. 결국 그 컴퓨터에는 알집이 다시 깔렸다.

최근에 알집 EGG 에디션 이야기를 듣고 기ㅓ이 격분했다. 망할-_- 그리고 난 재밌는 계획을 한다. 기술 스펙도 있으니까 없는 것보다는 분석이 쉽겠지. 알집은 Shell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최근에 지운 Sun VirtualBox를 새로 설치하고 Windows XP를 올린 후 알집을 깔아 봐야겠다. 간단히 내용과 파일명을 바꿔 가며 1바이트부터 시작해서 여러 파일을 압축하고 결과들을 테이블로 정리하는 것이다. 단순노무니까 분량을 정해 놓고 C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되겠지. 언젠가 EGG도 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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